[목포]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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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4-21 16: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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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 입장문
“파고에 흔들림 없이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에 최선”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대법원 당선 무효형 판결을 받았으며, 그에 따른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0월 목포시장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약 15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시장 공석과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목포시장 공석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은 시민들의 허탈과 불안, 시정 공백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일관된 업무추진의 어려움과 혼란, 그리고 이로 인한 업무 가중에 대해서는 그 어떤 말로도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이에 따른 무한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자칫 초래될 혼란과 혼선의 위기 앞에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주영삼)은 노사간 소통과 화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노사간 존중과 상호협력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어느 진영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합원이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 여건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목포시장 권한대행에게 요구한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시정 공백이 발생 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일관된 행정을 취함으로써, 업무 집행에 있어 혼란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현상 유지와 관리 범위라는 제한된 권한대행의 권한이지만, 안정된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온전하게 돌아가야 할 권익과 복지에 대한 책무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시민을 대표하는 목포시의회에도 요구한다. 그동안 안건 및 예산심사 등을 통해 보여왔던 갈등과 반목은 이제 내려놓아야 한다. 목포시와 소통하며 협치를 통한 자치 역량 강화와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이를 통해 안정된 시정 운영과 시민의 삶에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에 목포시,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의회가 합심하여 예기치 못한 상황을 보다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2025. 4. 21(월)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